경제·금융

금융산업노사 주5일 근무제 합의

7월 시행목표 협상진행금융산업 노사가 주5일 근무제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했다. 금융산업노조는 사측과의 대표단 교섭회의에서 현행법 범위 내에서 이른 시일 내에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 휴가일수 및 임금 관련 사항은 실무자회의에서 결정 ▲ 시행시기는 절차와 방법을 정한 뒤 준비기간을 감안해 결정 ▲ 회사별 특수한 사정이 있으면 별도로 협의 ▲ 근로기준법 개정시 이에 따라 재협의 등의 사항이 합의됐다고 노조는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노사정위원회의 주5일 근무제 협상 결렬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 부문만 독자적 행보를 내딛는 것이어서 시행시기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노조의 한 관계자는 "가능한 한 7월1일 시행을 목표로 의견을 좁혀가기로 했다"며 "노사정위원회의 협상 결렬과는 별도로 금융 부문에서 독자적으로 주5일 근무제를 추진,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산업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전체 대표자회의에서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이후 실무자협의회를 구성,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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