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이 에스텍 공개매수를 통해 19만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은 모두 에스텍 직원들로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동성화학은 공개매수 결과 19만1,800주가 참여해 지분율이 31%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격은 3,810원으로 공개매수 마지막 날 주가가 6,4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은 4억9,000만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포기한 셈이다.
동성화학 관계자는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은 에스텍 직원들로 돈보다는 김충지 사장을 바꿔야 된다는 명분에 손을 든 것”이라며 “의결권을 위임했던 우리사주 250만주 가운데 대부분은 주가가 오르자 장내에서 주식을 매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