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후지와라 사쿠야 부총재는 일본 금융제도 개선을 위해 국채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후지와라 부총재는 지난 19일 게이오 대학에서 강연을 통해 "일본 금융 당국이 국채의 만기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일본은행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행이 또 현재 소유자 현황 별로 다양하게 적용되는 국채 수익 과세유예도 재고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10년 만기 국채가 주류를 이루고있다.
후지와라 부총재는 "일본 국채시장이 일찌기 활성화됐더라면 일본 금융기관들이해외 기채시 신용도 저하로 인한 이른바 저팬 프리미엄의 과중한 부담에서 해방됐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국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그 규모가 350조엔임을 상기시켰다.
[도쿄 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