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3대 공무원 교육기관인 경기도인재개발원과 경기지방경찰학교, 경기도소방학교가 우수 인재양성과 기관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을죽 경기도인재개발원장과 박상용 경기지방경찰학교장, 최재선 경기도소방학교장은 31일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교육협력사업 협약체결 식을 갖고 교육과정 상호교류, 교육정보와 교육시설 공동 활용 등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교육을 통해 공무원 자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인재개발원은 각 기관간 이해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힐링캠퍼스(가칭)’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힐링캠퍼스’는 행정공무원과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을 한 자리에 모아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각 기관간 특성의 상호이해와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정덕채 도 인재개발원 사무관은 “행정교육 분야의 강점을 가진 인재개발원, 재난대처 분야의 강점을 가진 소방학교, 민원처리와 사법경찰 분야의 강점을 가진 경찰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다”며 “3개 기관 교육이 합쳐지면 분명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을죽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방자치 공무원들이 소통을 통해 서로의 뜻을 합치고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해 더 낮은 곳에서 행정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