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企 이달부터 대거 신규채용

300명 이하 121社서 1,242명 계획

대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마무리되면서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신규인력 채용에 나선다. 온라인 리크루팅기업 잡코리아는 직원 300명 이하 중소기업 474곳을 대상으로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25.5%인 121개사에서 11~12월에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의 채용규모는 총 1,242명으로 집계됐다. 조사기업의 16.7%인 79개사는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수시채용으로 850명 정도의 인력을 뽑을 계획이며 32.4%(96개사)는 이미 지난달에 987명을 채용했다고 답했다. 분야별로는 영업이 20.6%로 채용이 가장 많으며 ▦생산기술(18.2%) ▦정보기술(IT)ㆍ정보통신(17.2%) ▦연구개발(13.2%) ▦디자인(11.1%) ▦재무ㆍ회계(4.7%) 등의 순이었다. 게임업체 한빛소프트는 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게임마케터를 담당할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스테핑모터 전문업체인 모아텍은 해외 영업직(신입 및 경력)과 품질관리 경력사원을 채용하며 반도체ㆍ액정표시장치(LCD) 장비 제조업체인 넥사이언도 영업담당 인력을 이달 말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중소기업은 조기에 모집이 마감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남보다 빨리 정보를 습득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채용사이트와 관심 기업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를 검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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