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NS 잘해도 취업 보여요


SK텔레콤이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에 능통한 인턴사원 모집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관리하는 인턴사원인 ‘소셜매니저’를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오는 23일까지 SK텔레콤의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ktworld)’을 통해 간단한 개인정보 및 지원동기를 입력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채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SK텔레콤의 공식 트위터(@sktelecom)를 통해 질문할 수 있으며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blog.sktworld.c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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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번 소셜매니저 선발을 위해 학력이나 토익점수 등을 완전히 배제하고 SNS에 대한 이해도 및 소통능력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지원자들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수행과제와 관련해 댓글이나 공유 등을 통해 SNS 사용자의 호응을 이끌어낼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소셜매니저 지원자들은 오는 25일부터 약 20일 동안 오디션 방식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소셜매니저로 선발되면 6월18일부터 6주간 SK텔레콤 본사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또한 SK텔레콤의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시 서류전형 합격의 혜택이 주어지며 근무기간중 SK텔레콤 직원들이 진행하는 소셜 멘토링 프로그램도 받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선발하려 애쓰고 있으나 기존 채용방법으로는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어 왔다”며 “이번에 선발하는 소셜매니저는 SNS를 통해 선발과정을 공유하고 소통을 병행함으로써 수많은 인재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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