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200원 오른다

임대료·인건비 등 상승 영향… 16일부터 23종 최대 5.1%↑

커피 업체들 도미노 인상 예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일부 음료 가격을 오는 16일부터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가격 변동 폭은 음료에 따라 최대 200원이다. 전체 42개 품목 가운데 23개 제품이 인상 대상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카페 아메리카노(톨 사이즈 기준)가 3,600원에서 3,800원으로, 카페라떼가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인상된다. 아이스커피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커피프라푸치노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값이 오른다. 100원 인상하는 제품도 있다. 화이트 초콜릿 모카는 5,500원에서 5,600원으로 가격표를 바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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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 라떼와 카라멜 프라푸치노, 아이스 쉐이큰 티 등은 예전가격 그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측은 원가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6월 중순께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국제 원두가격 인상을 이유로 매장 판매제품 가격을 1% 미만으로 올리자 한국 지사 쪽도 가격 조정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제 원두가격은 2013년까지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가 최근 몇 개월 대표 산지인 브라질에서 가뭄이 이어지며 최대 80%까지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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