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車업체 창원에 공장
세계적인 지게차 생산업체인 클라크 그룹 산하 머커리얼 핸들링 아시아(대표 캐빈 리어든)는 최근 창원에 제2공장을 설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클라크는 이번에 완공한 제2공장(545평 규모)을 미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TGM 시리즈 등 전동지게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2공장 준공에 따라 고용인원을 현재 300명에서 42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2만2,000대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창원공장은 클라크 그룹의 중추적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제2공장 신축으로 전동지게차를 생산함으로써 창원공장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는 지난 5월 미국 캔터키주 렉싱턴 본사에 있는 주요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한국 창원공장으로 이전한 바 있다.
채수종기자
입력시간 2000/11/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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