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체들의 가파른 성장세에 국내 자동차 업계 판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조6,000억원을 돌파해 국내 완성차 업계 3위인 한국GM을 넘어섰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해에만 매출이 5,000억원 이상 늘었고,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아우디와 함께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 각각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르노삼성의 국내 매출을 뛰어 넘었습니다. 지난해 수입차업계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 늘었고, 점유율도 14%까지 상승했습니다. 올 들어서도 판매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2월까지 점유율은 17%를 넘어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