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한일시멘트, 印尼법인 매각에도 강보합

한일시멘트[003300]가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한일자야'를 300만달러에 매각했으나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한일시멘트는 전날보다 0.90% 오른 5만5천900원을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강관우 애널리스트는 한일자야의 매각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은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 부진과 두자릿수의 시멘트 수입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도 시멘트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석탄 등 원재료 가격과 운반보조금 지급 증가 등의 원가압력을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전가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번 매각차익 32억원과 한일자야에 대한 지급보증 손실 충당금 환입150억원을 감안해 한일시멘트의 올해 주당순이익을 13.2% 상향조정하며 적정주가도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또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35%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31%를 넘어 대주주 입장으로서는 지분방어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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