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기관 1,603억원 순매수

유가증권시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34.05포인트(1.77%) 상승한 1,957.97에 장을 마감했다.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투신과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섰다. 기관투자자가 1,6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5,44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5,080억원의 매수우위로 끝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 비금속광물 등 두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운송장비, 기계, 전기가스업, 전기ㆍ전자, 증권, 음식료품, 운수창고, 은행, 통신업, 의료정밀, 철강ㆍ금속, 종이ㆍ목재, 건설업, 보험 등 그 동안 낙폭이 컸던 업종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가 5%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KB금융,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하이닉스, 삼성생명, LG화학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Oil은 0.72% 하락했다. 상한가 9개종목을 비롯해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291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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