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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경기, 아내 정경미 참석 못한 이유...

사진 사진= 윤형빈 경기 중계화면 캡쳐

개그맨 윤형빈이 로드 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윤형빈의 경기는 지난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러졌다. 이날 윤형빈은 상대 선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만에 쓰러뜨려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경기 10초만에 안면 강타를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부터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며 시종일관 앞서 나갔다.


경기는 윤형빈의 한방으로 끝났다. 윤형빈은 1라운드 40초를 남기고 타카야 츠쿠다의 안면에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강타해 츠쿠타를 링위에 쓰러뜨렸다. 이후 츠쿠타를 향해 계속 주먹을 날리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켜 결국 TKO 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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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은 이날 “지금 아내가 경기도 못보고 내 전화만 기다리고 있다”며 “빨리 전화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경미는 윤형빈을 위해 뜻밖의 내조를 했다. 윤형빈은 앞선 인터뷰에서 “평소 결혼 전부터 ‘나는 종합격투기 무대에 정식으로 서 보고 싶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종합격투기 데뷔 의사를 밝혔을 때 거부감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시합 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을 많이 하긴 하더라. 갑자기 안하던 곰탕, 오리고기를 내온다든가 그런 것들을 한다”고 자랑했다. 또 윤형빈은 “그런 모습을 보니까 대견하면서도 고맙고 미안하다”고 정경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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