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벤처기업/케이알라인] 인터넷 전용선업계 새강자

'영업사원이 없는 회사'국내 80여개 초고속인터넷 전용선 사업자(ISP) 가운데 영업사원이 한명도 없는 회사가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케이알라인(대표 강상구). 99년 설립돼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회사는 영업개시 5개월만에 700여개의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 전용선 업계의 새강자로 급부상했다. 회사측이 말하는 ISP의 경쟁력은 4가지다. 가격, 속도, 안정성, AS가 바로 그 것. 케이알라인은 이 모두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우선 가격의 경우 저비용 고효율의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 최저가의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속도의 근간이 되는 백본을 1,135M로 대폭 보강해 아직까지 고객이 사용중인 백본량은 전체의 10%내에 불과하다. 그만큼 속도가 빠르다는 것. 고객들이 가장 중시하는 망의 안정성은 금융결재원이 이 회사의 고객으로 가입할 만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신속한 AS는 물론 완벽한 BS(Before Service)도 제공한다. 24시간 365일 장애율 제로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이 회사는 설립 당시부터 중소ㆍ벤처기업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에 주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기간에 케이알라인이 1,000여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데는 이 회사 서비스의 우수성을 실제로 체험해 본 고객들의 입소문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자신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계층의 서비스 요구를 반영해 대기업도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다. 조만간 선보일 무선인테넛 서비스와 101가지 특약으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는 목표다.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 내년쯤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02)3461-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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