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자산운용사 헤르메스는 22일 삼성물산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혐의를 벗기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헤르메스는 이날 홍보대행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헤르메스는 삼성물산 주식을 매각할 때 불공정거래 혐의를 인정할만한 어떤 고의적인 시도도 없었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르메스는 작년 12월초 국내 한 신문과 인터뷰 직후 삼성물산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과 관련, "그 이전에 한국 언론에서 헤르메스가 삼성물산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도해 오히려 그 오해를 풀기 위해 인터뷰한 것"이라고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