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의 중견 스타 로지 존스(44)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시인했다.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한 존스는 21일자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며 이 같은 사실을 주변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존스는 “팬들과 미디어 때문에 커밍 아웃을 하지 못했다”면서 “지난 25년간의 레즈비언 생활이 아주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사회운동가가 아니라 LPGA 회원으로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점”이라며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