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사가 최근 발표한 ‘1만8,000달러(2천925만원) 이하 10대 멋진 신차’에서 벨로스터가 1위, 쏘울이 3위, 스파크가 10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1만8,000달러는 준중형 이하의 자동차를 살 수 있는 가격기준이 된다.
켈리블루북은 안전, 연비, 실내공간, 기술력, 드라이빙감, 안락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만8,000달러 이하 10대 멋진 차’를 발표했다.
켈리블루북은 벨로스터가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도어로 독특한 차체 설계를 구현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첨단사양까지 갖춘 실용적인 차라고 평가했다.
쏘울도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블루투스 기능, 아이팟 연결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차라는 평을 받았다.
벨로스터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인 오토퍼시픽사가 발표한 ‘2013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고 쏘울도 미국 자동차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사의 신차품질조사 소형 다목적차량(MP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벨로스터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1만2,303대가, 쏘울은 5만1,744대가 판매됐다.
벨로스터, 쏘울, 스파크와 함께 ▲ 포드 포커스 ▲ 혼다 피트 ▲ 크라이슬러 닷지 다트 ▲ 마쓰다 마쓰다3 ▲ 피아트 피아트500 ▲ 폭스바겐 제타 ▲ 혼다 시빅도 10대 멋진 신차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스타일과 혁신적 상품성 등으로 현대·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판매가 더욱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켈리블루북사는 1926년에 설립된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으로 매년 총 보유비용 평가, 중고차 잔존가치평가, 신차종 평가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정보들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