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합판 전문제조업체 신광산업은 8일 천연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을 접목시킨 ‘자연마루(feel)’(사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는 신광산업은 테고합판, 맥스합판, 온돌용 합판 등 2차 가공 합판과 마루 합판용 원자재 등 중간재를 생산해오던 기업으로, 지난 7월 온돌마루 브랜드 ‘고아루(GOAROO)’를 런칭하고 소비재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발표된 ‘자연마루(feel)’은 천연 소재를 사용하면서 표면은 특수 나노UV코팅처리로 자연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하면서도 기존 천연마루보다 강화된 데코페이퍼를 사용했다. 즉 천연마루가 가진 자연성ㆍ내수성ㆍ수축팽창의 장점을 살리고, 쉽게 긁히거나 패턴이 다양하지 못한 단점을 보안하는 한편, 강화마루가 표면질감과 열 전도율이 떨어지는 점을 강화한 것이다. 신광산업 관계자는 “UV는 차갑고 색상연출이 어려운 멜라민과 달리 질감이 자연스럽고 따뜻하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면서 “자연마루(feel)은 감각적인 측면에서는 자연주의,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첨단을 표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광산업은 온돌마루 브랜드 ‘고아루’를 크게 원목마루, 천연마루, 자연마루(feel) 등 3개 군으로 구성하고 소비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