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85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41.24포인트 오른 1,856.52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정상들이 유로존 위기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매출이 호조를 이룬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3,700억원 이상 순매수로 방향을 바꾸고 프로그램매수도 7,800억원 이상 몰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도 1,800억원 이상 사들이며 뒤를 받쳤다. 개인은 9,000억원 이상 팔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미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 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건설 등이 상승했다. 다만 전기가스와 통신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2.7% 올랐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가 3~6%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3!6% 오르는 등 조선주도 동반 상승했다.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609개사가 상승했다. 하지만 1개 종목이 하한가를 보이는 등 230개사를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