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먹는 탈모치료제 볼두민 캡슐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볼두민 캡슐은 바르는 탈모치료제 ‘볼두민액’의 경구용 제품으로 확산성 탈모 완화와 모발 회복에 효과적이다.
확산성 탈모는 영양 부족과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두피 전체에서 탈모가 발생하는 증상이다.
볼두민 캡슐은 약용효모, 아미노산, 단백질, 케라틴 등 모근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을 공급해 머리가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두피 건강을 강화한다.
확산성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모발 양과 성장 속도가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볼두민 캡슐의 출시로 기존 액제와 함께 다양한 제형의 탈모치료제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두 제형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약국 탈모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두민 캡슐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