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글로벌 일등사업 창출의 가장 중요한 동력을 핵심 기술인재 확보로 보고 올해도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계열사별로 핵심 인재 확보 및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의 R&D인력 확보에 사장단들이 직접 뛰어다닌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LG는 올해 대졸 신규인력을 지난해 6,200명보다 300명 늘린 6,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0년 전자정보통신 분야 글로벌 톱3 달성을 위해 끈질긴 승부근성과 강한 실행력을 갖춘 인재확보 및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R&D인력 고도화 ▦글로벌 인재 확보 강화 ▦라이트피플 채용 강화 등 ‘인재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핵심기술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 한해에만 2,500명 수준의 R&D인력을 확보하고, 석ㆍ박사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도ㆍ러시아의 소프트웨어 인력 등 해외우수인력 채용을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 채용 이벤트를 통해 석ㆍ박사 중심의 해외유학생 채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CEO는 물론 각 사장단들도 직접 나설 계획이다. 해외출장시 현장방문, 현지 직원 면담외에 핵심인재 간담회나 세미나 등 CEO들의 핵심인재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차원에서 사업을 이끌 강한 리더의 조기 육성 및 해외 핵심인재의 규모 확대에 따른 체계적인 육성기회의 제공이 시급해지고, 후계자 육성의 양적 확대에 따른 새로운 육성 시스템이 필요함에 따라 핵심인재 육성체계를 재정립하고 있다.
LG전자의 핵심인재에 대한 보상은 금전적 보상과 비금전적 보상을 병행하고 있다. 금전적 보상의 대표적인 제도는 채용시 ‘사이닝 보너스’, 우수한 업무성과를 창출한 인력에게 수시 로 지급하는 ‘디지털 인센티브’, 회사 및 해당조직의 연말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경영성과급’, 핵심인재의 리텐션(Retention)을 위해 지급하는 ‘포퍼먼스(Performance) 인센티브 제도’ 등이다.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보상으로 최대 1억원을 지급하는 타켓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R&D담당 임원이 석ㆍ박사 R&D 인력의 헤드헌터로서 채용과 육성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 받고 대학별 선배사원의 헤드헌터화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해외법인의 젊고 우수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교육과 순환근무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HPI(High Potential Individual)’란 독특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해외 현지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중량급 인재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여하는 BC투어(Business & Campus Tour) 등을 통해 현지의 우수한 인재들을 즉각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주는 문화’로 전환해 가기 위해 젊은 직원의 힘을 인정하고 큰 책임을 부여해 육성하는 한편, 자질이 있는 여성인재를 공격적으로 발탁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전체 종업원 1,100여명 중 연구개발 인력이 340여명으로 R&D 인력 비율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적극적인 해외 우수인력 유치활동 전개해 나가고 있다.
LG상사는 궁극적으로는 성장기회와 직무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고, 직급별로 차별화 된 육성을 통해 ‘기업가적 인재’를 창출하고자 한다.
LG상사는 이를 위해 다른 회사에 비해 차별적으로 잘 제공해 줄 수 있는 우선가치(Employee Value Proposition)로 좋은 회사(명확한 비전), 매력적인 보상(동종업계 최고의 대우, 확실한 성과보상), 높은 경쟁력(글로벌 전문가, 몸값 상승)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