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경남 사천의 SPP조선 영업장에 무선랜(와이파이)와 화상회의, 전산실 모니터링 시스템 등 스마트 조선소 환경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SPP조선에 건조 중인 선박 안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와 화상회의, 와이파이와 전산실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소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업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 조선소는 작업 공간이 넓어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체계가 필수다. 한편 SPP조선은 2002년 설립되어 석유화학운반선과 벌크선 건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연간 43척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25위 조선업체다. SPP조선에는 사천조선소 2,800명 등 약 6,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