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6월 전국 29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공장가동률이 83.6%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가동률 하락은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의 장기화, 원ㆍ달러 환율하락,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것이다.
6월 생산실적은 23조3,781원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보다 10.2% 증가했다. 이는 대형 원유정제공장의 여름철 정기보수로 석유화학업종의 실적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증가, 국산차의 미국ㆍ서유럽 판매증가 등에 힘입어 전달보다 1.7% 증가한 9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용은 627,665명을 기록하여 지난 달보다는 0.5%, 작년 같은 달보다 5.4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