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해 대기업과 연계한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단일창구(싱글윈도우) 구축을 위한 것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전자가 함께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C-Lab 프로그램’에 정부의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달 1일까지 신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발된 기업에는 △6개월간 사무공간 제공 △삼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초기지원금 2,000만원·사업화지원 2억8,000만원·졸업지원 2억원 등 최대 5억원 지원 △해외 동반 진출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중기청은 C-Lab 프로그램 졸업기업의 후속성장을 위해 중기청의 TIPS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TIPS는 엔젤투자사, 초기 벤처캐피털 등 민간 투자자가 선발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계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맺는 첫 번째 공식 업무협약”이라며 “이번 협약식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상호협력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