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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 동결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우리 경제가 4, 5개월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주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것 같다"면서 "그렇다고 경기가 현저하게 살아난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로 3개월째 동결한 뒤 "기준금리 2.0%는 실물경제 상황이나 전망에 비춰 상당한 정도의 금융완화 기조로 앞으로 통화정책은 금융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당분간 기준금리가 계속 유지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과잉유동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너무 많다고 판단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단정한 뒤 "다만 단기유동성 증가율이 빠른 부분은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환율급락에 대해서는 "수출 입장에서만 환율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시장 흐름에 따라 가격변수가 움직이도록 보고 있는 것이 정책당국의 바른 태도"라며 당분간 외환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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