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3ㆍ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흥국증권은 14일 “넥슨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업체 중 가장 매력적인 투자지표를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올 평균 영업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6.4%, 10.3%, 15.1배인 반면, 넥센타이어는 영업이익률(13.2%)과 ROE(22.5%)가 높고 PER은 6.8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넥센타이어 실적은 2ㆍ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ㆍ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 1ㆍ4분기 원재료의 15%이상을 차지하는 천연고무가격이 상승한 데다,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3ㆍ4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기아차의 K5에 타이어를 100% 공급하게 됨으로써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 수준의 품질로 우위에 있는 가격경쟁력이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조인갑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아차와의 동반자 효과가 나타나면서 내수 시장점유율이 25%까지 상승할 것이고, 미국시장에서는 고성능타이어(UHPT)의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탁월한 수익성이 투자지표에 미반영돼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