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말레이시아의 휴내인터넷(와이브로) 시장을 개척한다.
포스데이타는 29일 말레이시아에서 글로벌 IT기업인 HP, 인텔, 시스코 등과 함께 ‘와이브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자사의 와이브로 기술 및 앞으로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와이브로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통신 사업자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는 이르면 내년 초 와이브로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유선 인터넷 보급률은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휴대폰 가입율은 80%를 웃돌아 와이브로를 보급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데이타는 최근 미국의 통신사업자인 뉴파라에 와이브로 시범서비스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와이브로는 초기에는 아시아,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기존 초고속망이 취약한 신흥시장 위주로 보급되기 시작할 것” 이라며 “앞으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