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 거장 미켈란젤로가 그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 속에 인체 해부학의 비밀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브라질의 의사이자 예술애호가인 길손 바레토와 마르첼로 데 올리베이라는 ‘미켈란젤로 미술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미켈란젤로가 이 프레스코 천장화 속에 성서의 대표적 장면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인체 해부학에 대한 상세한 지식도 집어 넣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38개의 부분화로 나누어지는 전체 천장화 중 34쪽에 걸쳐 여기 저기서 인체 내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