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일전자, 지금이 살때"

증권사 '매수' 의견 잇달아

최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유일전자에 대해 저가 매수에 나서라는 보고서가 잇따르고 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CGM)은 20일 유일전자에 대해 지난 3ㆍ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4ㆍ4분기를 겨냥해 약세를 보일 때마다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CGM증권은 “삼성전자의 4ㆍ4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 납품처와 LG전자로부터의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지난 3ㆍ4분기 대비 11%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모토롤라사로부터 키패트 모듈 주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4ㆍ4분기에는 로열티 수입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역시 10월 이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뒤따를 것이라며 3만9,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희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모토롤라 제품의 출하가 10월부터 본격화되면서 10월 매출액 증가율은 두자리수에 달할 것”이라며 “키패드의 공급 단가도 다른 제품보다 높아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일전자는 지난 5일 3만1,500원까지 치솟은 후 이날 2만6,250원으로 마감, 10거래일 동안 17%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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