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최근 최대주주의 자사주식 매입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7일 지적했다.
임세찬 연구원은 "최근 거래소나 코스닥기업의 최대주주가 자사주식을 매수하는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이는 경영권 강화나 실적대비 저평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대주주의 자사주식 매수는 회사에 대한 양호한 전망을 보여주는 동시에 주가 부양 효과를 나타내는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매입 규모가 전체 주식에 비해 적은 경우나 매입이 일회성에 그치면서 추가 매입 없는 경우, 매입후 일정 기간이 지나 매도하는 경우 등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투증권은 관련 관심주로 SK케미칼[006120], 대한해운[005880], 예당[049000],효성[004800], 대우차판매[004550]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