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망전용 초저가 NC개발/LG전자 「넷챔프」 내달 출시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인터넷 등 통신망 전용으로 사용하는 초저가 네트워크 컴퓨터(NC) 「넷챔프(NetChamp)」를 개발,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발표했다.이 제품은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전용 한글 「자바OS」를 운영체제(OS)로 채용, 인터넷 또는 인트라넷을 활용하는 기업의 사무환경에 적합하다. 또 워드프로세서 등 업무에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통신망을 통해 서버로 부터 내림받아 사용함에 따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 등 일반 PC에서 사용되는 저장매체가 필요없다. 특히 컴퓨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때 모든 PC의 프로그램을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일반 PC와는 달리 관련 서버만 업그레이드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LG는 우선 인터넷 및 인트라넷이 구축돼 있는 기업·금융기관·학교·통신업체 등을 중심으로 NC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개인정보단말기(PDA)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화형 NC,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규격인 MPEG 기술을 응용한 주문형비디오(VOD) 단말기용 NC 등 다양한 형대의 NC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가격은 일반 PC의 3분의 1 수준인 1백만원 이하(미정).<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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