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동부그룹이 금융계열사 정보기술(IT)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동부CNI의 자회사 'FIS시스템'을 900억원에 팔기로 했다.
동부CNI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FIS시스템 매각을 확정했다. FIS시스템은 지난 1일 동부CNI에서 물적분할된 자회사로 동부그룹 금융계열사의 IT 운영사업을 담당한다. 지난해 이 사업 부문 매출액은 365억원으로 동부CNI 전체 매출의 6.9%를 차지했다.
FIS시스템을 인수한 곳은 '비케이 에이앤지'로 부국증권이 운영자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사모펀드가 100% 출자한 투자목적회사(SPC)다. 매각금액은 900억원으로 내년 1월 초 매각 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