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방미중인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활발한 경제외교를 펼친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노 대통령의 공식일정과는 별도로 13일(한국시간) 오후 워싱턴에서 모리스 그린버그 AIG그룹 회장, 론 빌링스 엑손모빌 부회장 등 미국 주요 기업인과 라운드 테이블을 갖는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경제의 현황과 주요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ㆍ응답시간을 갖는다.
특히 경제개혁의 지속적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동북아 경제중심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빌 오벌린 암참 회장 등 암참 관계자도 배석한다.
이어 김 부총리는 14일 오후에는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세계경제동향, 한미간 경제현황 및 회복방안, 한국기업의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참여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