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셸이 발주한 부유식생산설비(FPU) 하부구조 1기와 미주 지역 석유회사가 발주한 해상플랫폼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로열더치셸이 발주한 FPU는 이미 설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기본설계를 통해 자재 투입량 등을 산출한 뒤 수주 가격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진다.
미주 지역 석유회사가 발주한 해상플랫폼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실상 수주를 눈앞에 뒀다. 정식 계약은 발주처 이사회의 승인이 이뤄지는 이달 중순 이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