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월~ 올해 말까지 주식시장이 수급 호전 및 정보기술(IT) 업체 등 수출 기업의 이익 모멘텀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낼것이라며 코스피지수 밴드로 1,200선~1,450선을 제시했다.
전우종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5일 "외국인투자자들의 IT 주식 매도는 정점을 지나가고 있다"며 "외국인은 글로벌 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및 미국 IT업체의 이익 부진을 반영해 국내 증시에서 IT 주식 비중을 낮춰왔으나 이들 기업의 실적 부진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모두 반영돼 외국인 매도 압력도 안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T업체를 포함한 수출 기업의 이익 모멘텀 개선 및 글로벌 긴축 리스크 선반영 등의 요인과 함께 월 1조원 이상의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 지속, 연기금의주식 매입 확대 등의 수급 호전 덕분에 올 하반기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반기 유망주로는 이익이 견실한 가치주인 은행과 조선,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및 자동차, 배당 우량주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