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주식순매수에 원ㆍ달러 환율 보합세

외국인들이 주식순매수에 나서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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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9시50분 현재 25전 오른 1,114원75전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3원50전 오른 1,118원에 개장했지만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하락반전 하더니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유로존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에 그치면서 유로화는 하락했고, 미국은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000억원 가까이 이상을 순매수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 달러의 강세분위기가 강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꾸준한 네고물량이 상승도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증시호조와 코스피의 동조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엔ㆍ원환율 1,090원 선에서 지지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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