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기업 「코스모스」 내달 225평 규모 KMC 개설/중기시장개척 지원·구매전시회 개최 대량판매 유도오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국상품 상설전시판매장(KMC)이 개설된다.
이 전시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코스모스마케팅그룹(회장 이희명)은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지난달 말 사업승인을 받아 로스앤젤레스에 2백25평 규모의 KMC를 설립, 한국기업의 미국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모스그룹은 지난 20년동안 전자제품 및 가정용품 판매를 통해 신용을 쌓아온 미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미국시장에 대한 마케팅 노하우와 거래선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기업들의 시장개척에 있어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미국내에서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스모스는 특히 마르타·키아메리카 등 미국내 3대 구매단을 초청, 매년 구매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이벤트행사를 통해 우리상품의 대량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미국 유명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우리상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알선하고 유명 방송을 통한 통신판매 활성화 등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코스모스측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세계시장의 흐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해외지사 설치에 따른 자금부족 등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상설전시판매장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KMC가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하는데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모스는 오는 7일 서울 삼성동 무공 대회의실에서 KMC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9일까지 개별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