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망벤처 500개 해외진출 지원

중기청, 2007년까지… 1억달러 투자펀드 조성도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500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중점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 2007년까지 1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가 조성되고 해외 교포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도 구축된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의 '벤처기업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 방안'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중기청은 2007년까지 부품소재,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500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해외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해외지원센터를 현재의 19개에서 2007년까지 30개로 확대하는 한편 사무실 제공, 전시회 참가 협조 등 초보적인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보육, 투자유치, 조달시장 참여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해외진출을 늘리기 위해 투자펀드도 조성된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기금과 창투사 등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2007년까지 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스타 펀드'를 결성한다. 또 외국정부와의 공동 투자펀드 결성도 확대해 지난달 2,500만달러 규모로 결성된 싱가포르와의 공동 펀드 외에 이스라엘ㆍ중국 등과도 펀드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 제품의 현지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우선 미국 보스턴에 수출부품 등의 보관을 위한 공동 물류창고를 시범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독일 등 유럽 지역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미국ㆍ인도 등에 벤처 수출품에 대한 '공동 AS센터 및 콜센터'도 설치된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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