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맛집] 베트남 식당 `호아센`

베트남 요리 전문점 `호아센`이 최근 문을 열었다. 지난달 21일 역삼동 LG강남타워 뒤편 먹자골목내에 문을 연 호아센은 쌀국수는 물론 월남쌈과 에피타이저, 파인애플 라이스 등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선보인다. 베트남말로 `연꽃`을 뜻하는 호아센은 칼레포니아 현지에서 직접 전수받은 조리법에 따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각종 한약재가 듬북 첨가되 맛과 영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0여가지가 넘는 쌀국수는 안심과 양지, 차돌고기 등의 소고기로 맛을 낸 담백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주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베트남 전통의 실라트로(고수), 바질등의 향초 사용을 자제하고, 베트남 고추를 사용해 은은할 정도로 맵고 얼큰한 맛을 더한 것도 구미를 당긴다. 뜨거운 물에 불린 얇은 쌀 피막에 삶은 닭고기와 피망채, 숙주 등 10여가지 요리를 넣고 돌돌 말아먹는 월남쌈도 우리의 구절판과 다른 독특한 맛을 낸다. 이전까지 쌀국수가 해장라면을 대신하는 정도였다면 합리적인 한기식사로 애용되도록 한다는 것이 호아센의 목표, 최근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다음달 안에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제 2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오경섭 이사는 "최근 위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육식이나 폭식을 자제하는 것이 직장인들의 신경향"이라며 "미용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베트남 요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가격 쌀국수·파인애플 라이스 6,000원, 월남쌈 2만원. 문의 02-561-9220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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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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