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ISTI 개발 오픈소스 SW, 미국 사이버인프라 공인 SW 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AMGA가 미국 최대 사이버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엑시드 프로젝트의 공인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KISTI에 따르면 엑시드 프로젝트의 공인 소프트웨어로 선정받기 위해 200여 개의 사이버인프라 관련 소프트웨어가 등록을 신청했고 그 중에서 현재 13개의 소프트웨어만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인 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 AMGA는 소프트웨어 강국인 미국이나 유럽산 소프트웨어 사이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메타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로는 유일하게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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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A는 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가 개발한 메타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로 사이버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있어 데이터의 요약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MGA는 지난 해 유럽 3대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배포 사이트에 모두 등재된 데 이어서 세계 최고 소프트웨어 강국인 미국에서도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황순욱 KISTI 슈퍼컴퓨팅기술개발실장은 “국산 소프트웨어가 미국의 사이버인프라 메타데이터 서비스 구축에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정부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천 전략에 발맞춰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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