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3兆대로 도자기보다 3배이상 크고 가파른 성장세<br>한국도자기·행남자기·젠한국 제품군 다양화등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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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업계 "블루오션은 주방용품"
시장규모 3兆대로 도자기보다 3배이상 크고 가파른 성장세한국도자기·행남자기·젠한국 제품군 다양화등 역량 집중
김흥록기자 rok@sed.co.kr
행남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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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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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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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분야가 도자기업계의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방용품은 도자기 식기와 제품연관성이 커 자연스럽게 기존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데다, 도자기 제품과 디자인을 공유하고 도자기소재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주방용품브랜드와 차별화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도자기의 경우 지난해 수저, 후라이팬, 냄비 등 주방용품으로만 100억원 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도 가파르다. 특히 주방용품 시장규모는 국내만 약 3조원으로 추산되는 등 도자기시장보다 3배 이상 커 젠한국, 행남자기 등 도자기업체들은 주방용품분야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자기의 주방용품 브랜드인 리빙한국은 지난해 10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4년 론칭한 리빙한국은 2006년 매출 65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리빙한국 내에서도 '수와저'라는 수저전문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제품 군을 다양화하고 디자인에 역량을 집중했다"라며 "올해도 약 20%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리빙한국은 이를 위해 앞으로 한국도자기의 백화점 매장 내에서 주방용품 전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자기 식기매장으로 운영되는 한국도자기 백화점 매장을 토털리빙 매장으로 확대해 후라이팬과 냄비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 백화점 3개 지점과 지방 일부 백화점에서는 토털 리빙매장으로 전환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대형할인마트 입점도 추진한다.
행남자기는 지난 2002년 출시한 자체 주방용품 브랜드인 '테이블 조이'에 대한 육성전략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측은 테이블조이의 가격대를 높여 고가시장을 겨냥하는 동시에, 디자인 강화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행남자기는 이 같은 육성전략을 통해 현재 30억원대인 테이블조이의 매출을 내년까지 100억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젠한국도 지난 2004년부터 조리기구와 밥주걱, 국자, 수저통, 냄비받침 등 주방용 소품을 개발하고 점차 제품 종류를 늘리고 있다. 젠한국은 특히 도자기 소재를 주방용품에 적극 활용하는 방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스테인레스 등 금속재료로만 만들어지던 냄비와 후라이팬을 도자기로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세라믹 소재는 음식의 신선도 유지와 항균성이 뛰어난 만큼 도자기 조리기구를 만들어낸다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젠한국 관계자는 "도자기는 공기나 대접, 커피세트 등 식기제품 뿐 아니라 생활 속 다양한 아이템에 접목할 수 있다"며 "브랜드와 제품개발 역량 등 기존 사업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주방용품분야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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