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佛 낭트시의회 의원 마레샬 한국 명예영사에

프랑스 낭트시의회 의원 겸 낭트시 자문관인 다니엘 라르질리에르 마레샬(66ㆍ사진)이 낭트에 주재하는 한국의 명예영사가 됐다. 라르질리에르 마레샬은 1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로부터 주(駐)낭트 한국 명예영사에 임명됐다. 이날 명예대사 임명식은 낭트시청에서 조일환 주프랑스 대사와 장 마르크 애로 낭트시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 대사는 "라르질리에르 마레샬이 우리나라의 명예영사로서 한ㆍ프랑스 양국의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르질리에르 마레샬 명예영사는 앞으로 프랑스 서부의 루아르ㆍ브르타뉴ㆍ푸아투샤랑트 등 서부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라르질리에르 마레샬은 지난 2006년 한ㆍ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맞아 낭트시와 자매도시인 순천시와의 교류를 통해 낭트시내에 순천공원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라르질리에르 마레샬 명예영사는 앞으로 프랑스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보호를 비롯해 두 나라의 지역 교류, 한국문화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에는 낭트 이외에도 루앙ㆍ리옹ㆍ마르세유ㆍ릴ㆍ파페트 등에 우리나라의 명예영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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