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한,삼성전자 미디어부문 인수

◎카세트·워크맨 등 일반오디오·중 혜주법인도새한미디어(대표 심종진)가 삼성전자 일반오디오와 일부 미디어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새한은 3일 홈오디오, 카세트, 워크맨 등 일반 오디오와 네비게이션(항법장치)을 비롯한 카­미디어부문 등 삼성의 일부 미디어사업과 중국 혜주법인을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한은 지난 95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제일합섬과 합치면서 지난 4월 새한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 새한은 기술개발과 생산은 새한측이 맡고, 판매는 삼성의 기존유통망을 활용하기로 했다. 새한은 이와 함께 광디스크사업 및 금형부문에 대한 기술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삼성전자의 미디어 일부 부문을 인수할 경우 기술시너지효과가 커 카­네비게이션 등 신규 사업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인수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일반 오디오부문은 올해 1천5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자본금 1천2백만달러인 중국 혜주법인은 2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새한은 설명했다. 새한과 삼성은 인수금액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인수인원은 3백여명이 될 것이라고 새한은 덧붙였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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