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OPEC 5일 회의에서 감산 않을 듯"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정례 각료회담에서 회원국별 기존 산유량 쿼터(할당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복수의 걸프 산유국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각료회담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내다봤다.


한 OPEC관계자는 OPEC이 감산하지 않을 이유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OPEC 역외 산유국이 “어떤 형태의 감산에도 협력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에 대해선 “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며 유가가 지금의 수준에서 머물거나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수요도 견고하며, 재고 역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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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OPEC 회원국 관계자도 로이터를 통해 “(이번 회동에서 산유 정책에) 어떤 변화도 없으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른 걸프 산유국 대표 역시 “유가가 배럴당 60∼65달러”라면서 “최소한 이전보다는 좋아지고 있다”고 로이터를 통해 말했다.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선 OPEC 석유 정책에 변화가 없어 앞으로 몇 년 석유 공급이 크게 넘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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