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동제약, 주총서 표대결

일부 주주요구 사외이사 2인·감사 1인 선임놓고<br>법원 "이사선임안 상정하라" 가처분 받아들여<br>29일께 주총··· 통과땐 경영권 분쟁 휘말릴듯


SetSectionName(); 일동제약, 주총서 표대결 일부 주주요구 사외이사 2인·감사 1인 선임놓고법원 "이사선임안 상정하라" 가처분 받아들여29일께 주총··· 통과땐 경영권 분쟁 휘말릴듯 송대웅 기자 sdw@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일동제약이 경영 참여를 요구하는 주주와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이게 됐다. 12일 일동제약 공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1일 일동제약의 주주 안희태씨가 요구한 이사선임 안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도록 판결했다. 일동제약의 지분 11.4%(우호지분 포함)를 가진 안씨가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의안 상정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안씨는 사외이사 2인과 감사 1인을 추천하는 안건 상정을 이사회에 요구했으나 일동제약 이사회는 지난 9일 이를 거부한 채 오는 26일 주총을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일동제약은 이날 안씨가 요구한 이사와 감사 선임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당초보다 3일 늦은 29일 주총을 연다고 다시 공시했다. 안씨의 이사 선임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일동제약은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 경영진인 이금기 회장과 최대주주인 윤원영 회장의 지분은 약 22%선으로 우호지분까지 합칠 경우 40% 정도가 되는 만큼 경영권이 위협 받지는 않는다는 것이 사측의 입장이다. 다만 사측은 안씨가 감사 선임을 하게 되는 경우 경영 간섭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 골드'로 유명한 일동제약은 일동후디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면 제약 부문에서만 지난해 3,0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