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증권이 국내 기관투자자 7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향후 1년간 대체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의견이 74.2%에 달했다. 또 계획중인 PEF의 대체투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72.2%를 차지했고 2,00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응답도 44.4%에 달했다.
PEF의 유형은 전략별로 기업 경영권 인수 후 가치를 높여 재 매각하는‘바이아웃(Buy-out)’이 22.8%로 가장 높았고, 이어‘인프라PEF(21.4%)’‘부동산PEF(20.7%)’ 채권이나 선순위와 중순위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뎁트(20.0%)’ 기존 PEF의 지분을 중간 매수하는 ‘세컨더리(15.2%)’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아웃 전략에서는 북미와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고 세컨더리 전략은 북미, 글로벌, 유럽에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프라투자와 부동산투자는 신규개발투자(Greenfield)보다는 운용중인 자산(Brownfield)에 투자를 선호했다. 인프라자산에 대한 투자는 PEF 를 포함한 모든 대체투자 상품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