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전장마감/2일] 주가 한때 750선 회복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5월 첫 영업일인 2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수관련 핵심우량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두텁게 형성돼 개장 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2.49 포인트 상승한 747.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순매도를 기록중인 기관투자가와 차익.경계매물을 내놓는 개인투자자가 유일한 매수세력인 외국인투자자와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을 보였다. 오전 10시를 분수령으로 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규모가 줄어들면서 종합주가지수 상승에 가속도가 붙어 750선을 회복했다. 현재 외국인투자자는 1천3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기관투자가는 투신권 516억원을 포함, 864억원어치를 내다팔았으며 개인투자자 역시 1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규모는 한 때 200억원대까지 올랐다가 축소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데이콤, LG전자, 한국통신등은 상승했으나 현대전자 주가는 하락했다. 현대그룹 계열 주가는 이날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전장의 강한 상승세가 장 마감 때까지 이어질 것인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장세 상승반전을 속단하기 힘든 만큼 `반등시 현금화' 전략을 충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CO.KR 입력시간 2000/05/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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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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