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이날 오후 당정 개편을 단행하기로 하고 소비세 인상 문제를 전담할 부총리 겸 행정개혁담당상에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ㆍ58) 전 민주당 간사장을 내정했다.
또 문부과학상에는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ㆍ62) 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 방위상에는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ㆍ71) 민주당 총무위원장을 각각 기용하기로 했다.
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에는 조지마 고리키(城島光力) 민주당 간사장 대리를 내정했다.
부총리에 내정된 오카다 전 간사장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내각 당시 외무상을 지냈으며, 작년 8월 말 민주당 대표 경선 때 노다 당시 재무상을 지원해 총리로 옹립한 공신이다. 노다 총리는 증세론자인 오카다 전 간사장을 부총리에 기용해 소비세 인상과 사회보장제도 개혁, 행정 개혁을 맡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