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스탠포드大 프로젝트관리(SAPM) 과정의 네번째 강좌인 ‘전략적 실행을 위한 리더십’에서는 강력한 리더십(Leadership)을 전략실행의 최우선 조건으로 꼽는다. 기업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경영환경을 둘러싼 리스크(Risk)를 올바로 평가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합리적인 의사결정 모델(Model)이 필요하다. SAPM은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정의(Define)하고 ▦여러 대안(Alternatives)을 마련한 뒤 ▦각 대안에 따른 결과를 분석(Analysis)하고 최적의 옵션(Option)을 찾아내는 과정을 따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결정이 내려진 후의 리스크와 불확실성(Uncertainty)에 대해서는 의사결정 이전에 예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 때문에 기업의 리더는 최종 결정을 다른 대안들과 연계시켜 조정(Coordination)하는 일까지 담당해야 한다. 강력한 리더십은 꼭 권위주의적(Authoritative)인 일방통행 구조를 가질 필요는 없다. 직원들이 직장에서 원하는 것은 자율적인 의사결정 권한, 개인적인 성장의 기회, 공동체 의식 등이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을 지배하지 않고 이해하는 리더십, 직원들의 자기개발 환경의 조성 등이 필수적이다.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직원들은 회사의 미래 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명확한 비전을 갖게 돼 현재의 역할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또 효과적인 리더십은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Compensation)을 보장할 때 성립된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보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불만을 압도해야 능력있는 직원들의 이탈을 막고 조직원의 충성도(Loyalty)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자신이 가진 ‘권력(Power)’을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조직에서의 권력은 결정적인 의사결정을 할 때나 의견충돌을 조정할 때 사용된다. 이 두 가지 경우 외에 사용되는 권력은 불필요한 남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리더가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권력을 사용한다면 이는 직원들의 즉각적인 불만을 사게 될 것이다. 권력의 원천은 개인적인 역량 외에 조직내에서의 위치 등에 따라 결정되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컨트롤할 수 있을 때 극대화된다. 예를 들어 예산이나 인사, 일정(Schedule)의 조정권한이나 어젠다(Agenda)의 설정능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권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리더는 이같은 권력의 원천을 잘 파악하고 이를 적절하게 행사할 줄도 알아야 한다. 문의 강남구원격교육원(02-545-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