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신홍순)은 28일 97년도 봄시즌부터 전국 주요도시의 직영매장 및 백화점에서 마에스트로, 파시스, 발렌티노 등 3개 신사복 브랜드에 대해 주문 신사복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주문신사복 시스템은 키가 크거나 뚱뚱한 고객을 위해 기성복의 사이즈를 부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스타일도 변경해 주는 것으로 기성복에서 완전 맞춤 신사복의 중간단계다.
LG는 개성을 추구하면서 제품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에 따라 고객의 주문이 있으면 원하는 스타일(단추·주름등)과 사이즈 등을 공장에서 재생산, 주문일로부터 10일이내에 고객에게 직접 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