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베리아 호랑이’ 한국에 온다

러시아측 세 마리 보내겠다…아직 어려 내년에 올 듯

시베리아 호랑이가 내년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지난주 한ㆍ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난 러시아 정부 당국자들이 호랑이 세 마리를 한국에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곧 실무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한 뒤 “러시아가 보내려는 호랑이는 아직 나이가 어려 어느 정도 큰 내년에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는 다음 달 중으로 환경부와 동물원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팀을 러시아로 보내 협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러시아 총리가 주관하는 아무르 호랑이 보호 국제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무르 호랑이로도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현재 러시아 극동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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